존경하고 사랑하는 타이완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 臺灣 宣敎報告 ] MISSION NEWS FROM TAIWAN.

수신: 이성용 목사님
발신: 조화평 선교사
제목: 타이완 선교사역보고 (2010년 秋季)



敬拜讚美耶穌 ! (예수님을 경배하고, 찬미하라 ! )
샬롬 ! 그동안도 평안하시지요 ?
금년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대만에도 시원한 가을이 왔습니다.
지난 여름 무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계속 기도해 주신 동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의 선교보고와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선교사역소식과 기도제목


1. 타이쭝 光明 교회 소식과 기도제목 :
대만 중부지역의 타이쭝에서 금년 5월에 개척 감사예배를 드린지가 이제 5개월이 지났으며,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현재 10명에서 13명 정도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 주위에 절과 사당들이 많이 있어서 영적 전쟁이 격렬하며, 한 사람을 전도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간절히 소망하기는 수백,수천 개의 우상들을 숭배함으로 말미암아 흑암의 권세에 붙들여서, 억눌려있는 자들이 하루 속히 광명의 빛 되시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요즘 대만 가정의 이혼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서, 매주 금요일 오전에 저희 교회에서 주변 이웃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 세미나를 하고 있는데, 이중에 몇 번 참석하여 감동을 받고 수요예배와 주일 예배에도 나온 사람이 두 분 있는데, 황쟈뀌 형제와 린씨엔링 자매가 속히 주님을 영접하고 그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여 온 가족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신학교와 타이쭝 회막당교회, 우륵성교회 사역 :
저는 요즘 한달에 두 주일은 본 교회인 타이쭝 광명교회에서 설교하고 , 한 주일은 회막당 교회에서, 한 주일은 우륵 성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만의 소형 교회들 중에는 재정 형편이 힘들어서 목회자를 청빙 못하고, 그 교회 성도님들이 돌아가며 설교하는 교회들도 많고 , 아예 교회 문을 닫고 예배를 못 드리는 곳도 많습니다. 그곳들을 저희 선교사들이 찾아가서 설교와 제자훈련 등으로 도와야 합니다.
이런 대만 미자립 교회들 상황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리며, 그리고 제가 사역하는 열방신학교에서 배우는 신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앞으로 중국대륙 지역과 대만 농촌지역으로 파송 받아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그리고 저를 포함한 6 명의 신학교 강사들이 지혜롭고 성령 충만하게 강의를 잘 할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성탄절 초청전도 준비:
금년 12월 24일 저녁에 저희 광명 교회의 대만 성도들과 이웃에 있는 타이쭝 한인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연합하여 성탄절 초청 전도공연을 할 예정이며, 지금 여러 가지 공연을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불교와 도교, 혼합종교를 신봉하는 인구가 90% 이상인 이곳 대만도 매년 성탄절은 그래도 가장 전도하기에 좋은 시즌이기에 가족, 친구, 이웃, 한국어교실의 학생 등 초청 대상들을 위해 먼저 기도하면서 그들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초청 전도 공연하는 그날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이 사탄의 방해들을 능히 이겨내고 승리하여, 모두 교회에 나와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한국어 교육을 통한 전도 사역 :
한류의 영향으로 매년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학기는 9월초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까지 본 교회에서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는데, 선교사와 교사들이 한국어를 전도의 접촉점으로 잘 사용할 수 있게 성령께서 지혜의 영을 부어 주시며, 배우는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대만의 중부지역과 남부지역 복음화를 위한 기도 부탁 :
지난번 기도제목에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대만에는 약 3천 5백에서 4천 여개의 교회가 있으며, 그중에 약 80% 이상의 교회가 성도수 백명 미만의 소형교회이며, 전국의 개신교 성도수는 약 50 만명 에서 60 여 만명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그동안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대만의 도시와 농촌 곳곳의 무교회 지역에 교회들을 세워야한다는 사명감과 부담감을 주셨고 , 동역자들이 힘을 모아서 앞으로 약 12 개의 교회를 더 개척할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부 타이뻬이 지역의 복음화율이 3 퍼센트 인데 비해 중부, 남부지역 복음화율은 아직 2 퍼센트도 안되기에 이 중부지역에도 2015년까지 선교센타를 세워 중, 남부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만 지역 곳곳에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진리의 십자가를 세워서 , 흑암의 세력들과 우상의 세력들이 물러가고 그리스도의 계절이 풍성히 도래 할 수 있도록 뜨거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0년 11월 15일 대만 타이쭝에서 조선교사 가족 올림


ps: 최근 사역 사진을 파일에 첨부하여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