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3개 교회의 연합으로 진행된 성탄전야 행사.
몇 시간의 관광으로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이곳을 찾아 우리는 마지막 주님을 향한 열정을 태웠다.
대개 대만의 교회들은 이렇게 구조가 작고 통로가 긴 것이 특징이다.

이 교회 담임목사님의 둘째 딸의 인도로 시작된 찬양.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잊지 못할 "랄랄라~" 찬양이여.
우리 선교팀은 적응을 못했는지 많이 어색해하였다.
선희 형제의 얼굴에서 그것이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

여기서 한 공연이 대만에서는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여기서도 은혜가 풍성하게 임해서, 우리에게 감사의 헌금을 전달해주었다.
기수형제의 리얼한 마귀 역할로 인해 몇 사람이 깜짝 놀라 작은 비명을 지르기도 하였다.
어떤 초등학생은 앞에서 보고 있다가 도망가더라...
마지막까지 강력한 은혜가 부어진 감사의 밤이었다.

옆에 계신 분은 한한수 선교사님으로 안식년을 맞아 이곳에 계시면서 선교팀을 도와주신 분. 중국에서 사역하고 계시다.